유럽에서 평가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랭킹?(테슬라, 폭스바겐, 현대, 기아, BYD)

안녕하세요!

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미국주식의 우상향과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독일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최근 흥미로운 기사와 자료를 찾아 같이 공유하고 제 생각도 나눠보고자 합니다.

테슬라는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에서 이미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고 있습니다.
그럼 유럽에서는 어떨까요?
유럽의 자동차 시장은 매우 치열합니다. 유럽에는 독3사(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를 제외하고도 르노, 스쿠다, 피아트 등등 다양한 OEM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T&E라는 "유럽 운송 및 환경 연합(European Federation for Transport and Environment)"라는 단체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관한 흥미로운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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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급망 관련 평가표 (출처: T&E)

유럽 제조사들은 2030년까지의 전기 자동차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배터리를 위해 필요한 원료의 계약들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테슬라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가장 잘 준비된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의 BYD보다는 폭스바겐이 앞서 있다고 합니다. BYD는 이미 오랫동안 자체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T&E의 분석에서 주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결과는 아니지만,  T&E는 미국 기업인 테슬라를 가장 잘 준비된 기업으로 평가합니다. 배터리 공급망 지수에서 테슬라는 100점 중 80점을 받았습니다. T&E는 75.1점을 받은 폭스바겐을 바로 뒤에 두었는데, 이는 BYD보다 약간 앞서고 전통적인 제조사 중 높은 점수를 받은 유일한 회사입니다.

전기 자동차 시장 선도 업체들과 세 개의 전통적인 경쟁사뿐만 아니라, 폭스바겐도 모든 중요한 배터리 금속에 대한 계약이나 그 외 대안들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계약된 것만으로는 필요한 양을 채우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T&E에 따르면, 유럽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코발트, 리튬, 니켈의 장기 계약은 전체량의 1/5도 안 되는 낮은 양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바겐이 BYD보다 더 잘 준비되어 있는 것은 T&E가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그들의 공급망 지수의 한 요소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BYD는 배터리 전략과 원료 공급망에서는 만점을 받았지만 지속 가능성에서는 받지 못했습니다. 테슬라는 이 부분에서 유럽 제조사들보다 조금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요소들에서 최고점을 받아 전체적으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스바겐을 제외한 유럽에서 생산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간 또는 하위권에 있습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에서 가장 불안전한 모습을 보인 회사는 25점을 받은 현대 기아 자동차입니다. BMW와 메르세데스도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조달이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T&E는 말합니다.

 

아쉽게도 현대 기아 자동차는 유럽에서 아직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과 관련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배터리 관련 많은 투자가 지속적으 이루어질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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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외에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관련 소식은 밑에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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