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누나 캐시우드 엔비디아를 경고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미국주식의 우상향과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독일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돈나무 누나 캐시우드가 엔비디아를 경고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술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rk Invest CEO 돈나무 누나가 지난 목요일에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믿기 힘든 말을 했습니다. 캐시우드는 엔비디아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예로 엔비디아와 닷컴 버블 때의 Cisco와 비교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초 인터넷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때 네트워크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Cisco와 오늘날 인공 지능을 개발하는 거의 모든 회사에 반도체 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 사이의 유사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1994년 3월까지 3년 반 동안 시스코 주가가 31배나 급등했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경쟁사 제품의 출시로 인해 고객들의 주문이 줄어들자 그 후 4개월 동안 51%나 폭락했다는 걸 언급했습니다.

Cisco 주가 차트

 

주가는 2000년 3월 인터넷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71배나 반등했지만 이후 몇 년 동안 약 90% 폭락했으며 그 이후로는 닷컴 최고치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시우드는 엔비디아가 Cisco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9년 동안 117배나 급등했고, 2022년에 암호화폐 거품이 빠지고, 그에 따라 칩 판매가 급락하자 Nvidia 주가가 3개월 만에 56%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4년 3월 다시 8배가량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차트

 

캐시우드의 요점은 Cisco가 라우터와 스위치로 인터넷 혁명을 이끌었던 것처럼 엔비디아도 AI 시대를 정의하는 회사로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 주가가 극적으로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엔비디아는 테슬라, 메타 및 오라클과 같은 회사가 칩을 구매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최근 몇 분기 만에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요를 위해 생산을 늘리다 보면 언젠가는 고객이 필요한 양보다 많은 재고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 성장 둔화로 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칩 확보를 위한 대기 시간이 최대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고 있다는 신호가 발견되었습니다.

더불어 GPU 용량의 과한 구축을 위한 회사들의 소프트웨어 수익의 폭발적인 증가 없이는 이러한 엔비디아의 상승세도 계속 유지 될 수는 없습니다.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이 구매한 칩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재고를 줄이면서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도 있다고 캐시우드는 계속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AI 칩 시장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질 것 입니다. AMD도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AI 칩을 생산하며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들이(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테슬라와 같은 회사) 자체 AI 칩을 설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캐시우드는 엔비디아가 확실히 인공지능 시장에서 선두에 서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성장 둔화, 지출 감소, 경쟁 심화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월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라며 Ark의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비중을 줄였습니다. ARK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Coinbase의 13억 달러와 Tesla의 7억 8,800만 달러에 비해 Nvidia의 지분은 6,40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Nvidia는 현재 보유한 200개 중 불과 41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돈나무 누나 캐시우드가 엔비디아를 경고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하트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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