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 올 때 한국에서 이건 반드시 가져오세요.

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유학 올 때 한국에서 미리 가져와야 될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유학을 간다고 하면 무엇을 미리 한국에서 챙겨가야 할까요?

옷? 침구? 양말? 생필품?

이런 물건들도 독일 유학하면서 필요하지만, 저는 미리 한국에서 대학 지원 시 필요한 영어로 된 원본 서류를 반드시 받아서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많은 분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어차피 독일어 배우고 이후에 대학 지원할 때 요즘 인터넷도 잘되어 있으니까 그냥 프린터로 출력하면 되잖아요?"

 

저도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일단 원본이라는 서류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본이라는 건 뭘까요?

 

우리가 한국에서 어떤 서류를 제출할 때 원본서류란 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면 요즘 같은 2023년에는 그 서류를 받기 위해 직접 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간단히 본인인증한 후에 서류를 집에서 간단하게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 원본 서류는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입니다. 내가 저번 달에 직접 가서 받아온 서류도 원본 서류고 오늘 집에서 프린터로 출력한 서류도 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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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일은 원본 서류의 정의가 조금 다릅니다.

독일에서 서류 원본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대학교에 지원하던 외국인청에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서류 원본을 제출하기보다는 복사해서 복사한 종이에 공증을 받아서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만약 서류 원본을 제출해야 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 서류는 오직 유일무이한 원본이기 때문에 이후 돌려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DAAD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독일 유학할 때 지원 시 필요한 서류를 한번 보겠습니다.

DAAD 홈페이지 (독일 유학에 대한 일반정보)
출처 : DAAD 홈페이지 (독일 유학에 대한 일반정보)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 보이시나요?

영문과 국문으로 발급받은 뒤에 복사를 하고 이후 공증을 받아 제출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만약에 독일어로 번역 공증을 한다면 다른 이유들도 같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렇게 복잡한 절차가 있는 이유는 독일에서는 원본 서류는 오로지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집에서 그냥 프린트로 출력해서 갖다 내면 안될까요?

대답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프린터로 출력을 해서 이거 원본이다라고 하고 갖다 내면 일부 직원은 도장의 직인이나 서류에 싸인이 누군가가 직접 한 것이 아니고 이미 작성된 서류를 프린트했기 때문에 이 서류가 원본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제대로 된 서류를 가져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독일로 오기 전에 직접 학교나 단체에 직접 방문해서 도장이나 직인이 직접 찍힌 서류를 미리 가져오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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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혹시 저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독일 유학 및 독일 취업과 관련하여 질문 및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밑에 글을 확인해 주세요.

 

본인 소개 및 상담

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 입니다. 간략히 저의 독일 유학과 독일 취업 타임라인을 소개하면, 2017년 봄에 한국에서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2017년 여름부터 2018년 겨울까지 독일에서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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