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입니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겨울에는 해가 매우 짧아집니다. 12월의 중순이나 지금과 같은 연말은 오후 3시면 이미 밖은 마치 저녁 10시처럼 매우 어둡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안 좋으면 정말 최악입니다 ㅠㅠ..

 


이런 우울한 날씨 때문에 겨울에 우울증이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럴 때 크리스마스 마켓에 자주 가는데요. 밖에서 할 것도 없고 사람 구경하면서 시간보내기에는 이만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떤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

크리스마스 마켓은 베를린의 여러 군데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그중 알렉산더플라츠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1월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군요.

크리스마스 마켓 안의 길
크리스마스 마켓 안의 길

크리스마스 마켓 안으로 들어오면 길 양 옆을 따라 많은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가게마다 파는 물건이나 음식은 다 제각각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장식품
크리스마스 마켓 장식품

이런 이쁜 양초나 장식품들은 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좋겠군요.

크리스마스 마켓 사탕+초콜릿
크리스마스 마켓 사탕+초콜릿

과일과 초콜릿의 콜라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음식 중 하나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대관차
크리스마스 마켓 대관차

아마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 이런 큰 대관차가 있는건 아마 여기밖에 없을 거예요. 이전에 한번 타본 적 있었는데 위에서 보는 베를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글류바인
크리스마스 마켓 글류바인

크리스마스 마켓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중 하나가 글류 바인입니다. 하지만 바보처럼 글류 바인은 안 찍고 글류 바인 가게 외관만 찍었네요.. 하하하.. 글류바인은 와인의 일종인데 제가 마셔봤을 때는 뜨거운 포도주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나 이런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 때 이만한 게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위스키
크리스마스 마켓 위스키

어른들을 위해 위스키나 술 종류를 파는 가게도 있군요.

크리스마스 마켓 소세지 + 스테이크
크리스마스 마켓 소세지 + 스테이크

독일하면 또 소시지를 빼놓을 수 없죠. 한 번에 저런 그릴 위에 소시지와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그리고 빵에다 다 익은 소시지나 스테이크를 넣어서 줍니다. 참고로 저는 이 날 긴 줄 기다리다가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떤 모습인지 짧게 나마 보여드렸습니다.
모두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가족,연인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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