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입니다.
오늘은 유학 가기 위해서 유학원을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가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당시 유학을 준비했을 때도 유학의 인기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와 비교해봐도 유학의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유학을 가려고 할 때 걱정되는 건 무엇일까요?
학업을 마치지 못할까에 대한 두려움?
본인이 원하는 학교를 합격하지 못할까에 대한 두려움?
과연 내가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낯선 타지에서 정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이것 말고도 많은 두려움들이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유학을 준비할 때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국 유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학 가신 선배님들이 많고 그만큼 정보의 양도 많고 질도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유수 미국 유학원에서는 입학 컨설팅이나 기타 서비스들이 잘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독일 유학은 미국 유학과는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독일 유학은 비교적 근래 10년 들어 인기가 부적 높아졌습니다.
인기가 높아진 이유 중에는 아마 독일에는 학비가 없다 라는 말들이 독일 유학의 인기를 한층 더 높여줬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학비와 관련된 글은 다음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으로 소개될 내용들은 오로지 독일 유학에만 해당하는 제 경험에서 나온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 확실히 참고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공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도 석사를 공대에서 졸업했습니다. 독일 미대와 음대는 저의 이야기와 다릅니다. 왜냐하면 예체능 쪽은 실기나 마페 등 더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당시 유학을 준비할 때 인터넷에서 정보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독일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독일 유학을 도와주는 유학원 몇 군데를 가서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고 독일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독일 유학원도 여러분이 대학원이나 대학에 합격할지 못할지 모른다.
아마 유학원에 상담받는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학점 또는 스펙으로 과연 원하는 독일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가 여러분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유학원을 방문했으니까요.
독일 유학원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독일에 커넥션이 있으실 겁니다. 아니면 직접 유학을 마치시고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이 분들이 대학 입학처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분들이 여러분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대학 입학에 필요한 자격조건이나 일반적인 정보들을 주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본인이 직접 대학 홈페이지나 독일 대학 관련 사이트를 방문해서 얻는 정보와 급이 다른 엄청난 비법 같은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정보들이 틀린 정보라면 유학원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도움이 됩니다.
2) 유학원은 여러분의 각기 다른 구체적인 상황들을 모두 고려할 수 없다.
유학을 가는 우리 모두는 서로 각자 다른 상황들에 놓여있습니다.
어떤 분은 한국에서 A 전공을 했지만 B전공을 독일에서 전공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고, 어떤 분은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 학점이 좋지 않아서 과연 본인이 이 학점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진 분도 계실 겁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들은 제각 기입니다. 유학원에 계신 분들은 분명 유학에 관한 전문가분들이지만, 이 분들이 여러분의 상황에 완벽한 솔루션을 주실 수는 없습니다. 유학원은 여러분들의 상황과 대학 입학 조건들을 비교해서 이럴 것 같다 정도의 조언 은 주실 수 있지만 그분들도 이렇게 된다라고 확신을 주실 수는 없습니다.
3) 유학원은 초반 정착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유학원이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바로 정착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독일에 아는 지인이 없다면 가서 어떻게 집을 구하실 건가요?
가서 여러분들이 당장 은행의 계좌를 열어야 할 텐데 어떻게 독일어로 은행과 약속을 잡고 계좌를 열 수 있을까요?
비자, 보험, 방송 수신료라든지 이런 행정과 관련된 업무들을 유학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누구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거 내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유학원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데?"
맞습니다. 이 부분 또한 본인이 스스로 인터넷을 찾으며 발품을 팔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백 프로 독일에서 적용될까라고 묻는 다면 저는 백 프로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예로 여러분이 비자를 신청하러 비자청에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말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서류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비자청 직원이 갑자기 인터넷에는 나와있지 않던 서류를 요구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부터 이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기껏 고생해서 비자 예약하고 왔더니 어떤 서류가 빠졌다고 돌려보냅니다.
바로 멘붕입니다. 또 언제 비자 예약하고 이 서류는 어디서 구하고 비자청 직원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이런 것들을 유학원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유학원은 여러분에게 일정 소정의 금액을 받고 여러분이 문제없이 독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지금까지 유학원의 역할에 대해서 저의 경험들을 공유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 지인이 만약에 저한테 유학원을 거쳐서 유학을 가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일단 최대한 스스로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에서 최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본인 손 밖에 있는 부분을 구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손 밖에 있는 부분에 관하여 유학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상담받고 싶은 게 과연 본인이 이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만을 가지고 있다면 유학원을 거쳐서 독일에 올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유학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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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혹시 저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독일 유학 및 독일 취업과 관련하여 질문 및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밑에 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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