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석사를 지원하기 전에 미리 교수님에게 미리 컨택을 해야 하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교수님께 미리 컨택하나요?
한국에서 우리가 석사 진학을 하기로 마음 먹은 이후에 어떤 분야의 어떤 교수님 밑에서 석사를 할지 고민합니다. 한국 석사는 교수님 연구실에서 프로젝트와 연구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학사와 비교해 적은 수업을 듣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수님이 학생의 석사 입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많은 학생들이 학사 중에 자기가 원하는 교수님들께 미리 컨택하여 연구실에서 미리 학생인턴으로 들어가 본인이 석사 과정에 뽑힐 수 있도록 어필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럼 독일은 어떨까요?
(미대나 음대의 경우는 석사도 컨택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말하는 예시는 일반적인 공대나 문과 경우를 설명드리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입학을 위해 교수님께 컨택하려고 하는거라면 컨택을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독일의 석사는 학사의 연장선입니다. 그리고 석사생들은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교수님 연구실에서 학생인턴을 하지 않는 이상 석사 중에 교수와 일대일로 대화를 할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설령 교수님과 석사 지원하기 이전에 성공적으로 컨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컨택한 교수님이 여러분이 석사 입학이 가능하게 도와주실 수는 없습니다.
제가 석사를 지원했을 때 지원관련 자격조건을 묻기 위해서 입학처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야기 했던 직원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가져오면, 지원자의 합격 유무에 결정에 관여하는 교수는 그 입학 관련 업무를 가지는 교수 하나 또는 소수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학교에 직원으로 있는 분들과 함께 지원자들의 입학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얘기하는 어투를 보면 사실상 교수가 결정적으로 여부를 결정하고 직원들은 보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컨택한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학생의 석사 입학여부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독일에서 교수에게 컨택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1) 여러분이 박사를 독일에서 하고 싶은 경우에는 컨택이 필수 입니다. 왜냐하면 독일에서 박사부터는 정식적으로 연구실에 소속된 직원입니다. 그러므로 각 교수가 전적으로 박사를 같이 할 학생을 정합니다.
2) 여러분이 석사 입학 이후에 교수님의 학생인턴을 지원하고 싶은 경우 교수님께 컨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수님들은 일주일에 하루정도 sprechstunde라고 정해진 시간 내에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습니다. 이 시간에 약속을 잡아 교수님과 학생인턴 관련하여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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