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복지 국가다? 의료 시스템 경험하고 나서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완전히 주관적인 제 입장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제 의견과 반대인 분이 있으시다면 너그럽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독일은 유럽에서 높은 복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 또한 우리나라 뉴스나 매체에서는 독일은 하나의 모범사례로 소개되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독일의 의료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과 경험은 제각각이지만 오늘은 제가 경험한 몇 가지 좋지 못한 독일의 의료시스템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몸이 아프거나 어디가 불편하면 아무 고민없이 주변 병원에 방문해서 Waiting이 있다면 길어봤자 30분 내지 한시간정도 후에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일주일 후 진료 예약을 잡는다면 오히려 운이 좋은 편이고 운이 없으면 2주 넘게도 기다리는 경우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서 일부 시간은 예약 없이도 진료가 가능한 타임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예약 없이 빨리 진료를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설령 가더라도 최소 한 두시간은 기본이고 가끔은 줄이 너무 길어서 진료를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 우리나라는 본인 증상에 따라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선택해 가서 진료를 받습니다.

그에 반해 독일은 보통 Hausarzt(가정의학과)에 먼저 가서 진료를 받습니다. 그 이후 가정의학과 의사선생님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 추가적인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Überweisungsschein 이라는 진단서를 줍니다. 그럼 그 종이를 가지고 다시 전문 내과, 전문 이비인후과 등 다른 병원을 예약해야 합니다. 문제는 위에 설명했다시피 이미 환자는 몸이 아픈 상태에서 다시 다른 병원 진료 예약을 잡으려면 또 기다려야 합니다. 저도 코로나 주사를 맞은 이후에 갑자기 호흡이 가빠져서 Hausarzt를 급하게 방문했는데 만약 호흡관련해서 진단을 받고 싶다면 자기가 Überweisungsschein 을 줄테니 호흡기 관련 전문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라고 하더군요.

 

 

세번째로는 생각보다 불친절을 넘어서 의사들이 나를 제대로 진단하는 건가라는 의구심까지 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까지 방문했던 여러 Hausarzt 중 한국과 비교해서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환자의 증상에 귀기울이고 조금 더 제 증상이나 치료를 위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길 바라는데, 무슨 감기 비슷한 증상있으면 집에 가서 따듯한 차 마시고 목 아프면 목캔디를 약국에서 사먹으라고 합니다. 만약 그래도 몸이 안좋으면 다시 오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쓴 내용들은 모두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독일에도 훌륭하신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만약 진짜 크게 아프다면 제 돈을 스스로 지불하더라도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이용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포스팅은 온전히 제 주관적인 이야기라는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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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개 및 상담

안녕하세요 "독일외국인노동자" 입니다. 간략히 저의 독일 유학과 독일 취업 타임라인을 소개하면, 2017년 봄에 한국에서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2017년 여름부터 2018년 겨울까지 독일에서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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